2013. 2. 2. 13:18 리뷰/PC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6
5편까지는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앤 매직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가, 6편부터 갑자기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라는 단어 순을 바꾼 네이밍으로 발매된 게임.
나는 이 게임을 2편부터 즐겼는데, 그 중독성이란;;
당시 인기를 끌던 게임은 대다수가 턴제 게임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큰 인기를 끈 시리즈였다. (문명, 삼국지,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앤 매직)
게임은 더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건물을 짓고, 자원을 모아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전투를 해야하는 순환구조로 되어있다.
적의 침공도 고려해야하므로 모든 부대를 이끌고 나갈 수 없으며, 여러개의 도시를 점령 후 관리하려면 여러 영웅을 관리해야하는데, 맵이 넓으면 넓을 수록 플레이 타임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
워프장치라던가, 특정 지역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자원, 신기한 보물등 탐사를 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했는데, 모든 진영의 드래곤 모은 후 무쌍했던 기억이 난다.
애초에 그래야 할 이유중 하나는 유닛별 상성이 있기 때문.
상성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진영별 도시를 최대한 많이 확보할 필요가 있어서라고 할 수 있다.
여하튼 개인적인 불만을 얘기하자면 출시 후 한동안 내 AMD 그래픽 카드 (HD5670) 에서 화면이 깨져 플레이를 못했던 것.
몇달 후 패치가 나오긴 했지만.... 이미 다른 게임 한참 하고 있을때라 걍 패치만 해뒀다.
요즘 게임 치고 AMD 그래픽 카드에서만 문제가 있는 게임은 이 게임밖에 없었던듯 싶은데...
그런 점이 좀 아쉽지만, 게임 자체는 지금해도 재밌더라. 게임의 근간을 흔들지 않은 변화라서 그런 것일까? 여하튼 나는 즐겁게 즐긴 게임.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