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5. 00:02 지름/PC
파랜드 택틱스 1 & 2 합본
택티컬 RPG (이게 왜 택티컬 RPG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중에서 재밌게 즐긴 추억의 게임입니다.
이것도 패키지 정품이 있었는데, 아으...ㅠ_ㅠ
요것도 용산에서 구한 쥬얼 CD입니다.
파랜드 택틱스1 (원제가 파랜드 사가였다죠?)의 경우 대항해시대3랑 디아블로를 가진 친구녀석이 셋중 하나만 빌려준다해서 고심했다 고른 후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일러스트나 인게임 캐릭터가 일본식 곱상한 캐릭터라 그렇지 꽤나 진지한 스토리에 나름 탄탄한 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직선형 진행이고, 스테이지도 50스테이지나 있어 꽤나 플레이시간이 긴 편입니다.
다만 26~50스테이지까지가 좀 루즈한 감이 있다랄까요?
1~25 스테이지는 짜임새 있는 진행이었다치면, 26~50 스테이지는 플레잉 타임 늘리기식 탑오르기 진행이라 좀 심심합니다.
그래도 보너스라고 생각하면 나름 괜찮았고, 당시엔 오오오~ 하면서 플레이했었죠~.
파랜드 택틱스 2는 1에서 꼬맹이로 나왔던 카린의 이야기인데요, 좀 더 RPG스러운 맛이 납니다. 마을 내 이동 (이걸 이동이라 봐야하는지 애매하긴한데~)도 가능해졌습니다.
뭐랄까요, TGL이 마법사가 되는 방법, 대운동회 등의 게임에서의 센스를 좀 더 발휘한거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또~ 하루 하루 단위로 바뀌어서 14일째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_=)가 엔딩이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페르소나3처럼 하루 하루를 보내긴하는데, 페르소나의 하루는 좀 더 자유롭고 선택지가 넓다라고하면, 파랜드 택틱스2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날짜 때문인지 사실상의 강제 진행스러운 느낌에 강합니다.
파랜드 택틱스는 2까지라는 명언(?)이 있듯, 파랜드 택틱스2까지가 사실상의 택티컬 시리즈의 종결이란 점이 좀 아쉽습니다만... TGL의 선택인걸 어쩌겠습니까.
3이후에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다는 점이, 유저들이 바라는 방향성과 개발사의 방향성의 괴리가 있었음을 의미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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