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8. 10:56 리뷰/콘솔
[PS3] 스트리트 파이터 4
세기의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정통 후속작으로, 너무나도 뛰어난 그래픽과 스파2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밸런스가 잘 잡힌 게임입니다.
올해 초 대학로 오락실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스파2 하던 느낌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단 사실에 놀랍기도 하고, 즐겁게 플레이한 이후로 계속 사고 싶어 안달났던 그 게임입니다.
스파2부터 15년여간 스파 팬이었던 데다가, 난입을 통한 온라인 대전 지원, 또한 3D이면서도 2D 시절의 감각을 그대로 살린 점 등 장점 투성이인 스파4 는 기대 그 이상이었습니다.
셰이빙 어택의 존재가 파동-> 승룡 패턴을 무적의 자리에서 밀어냈고, ex어택 역시 축적계 캐릭터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데에 일조했습니다.
현재 블랑카를 주 캐릭터로 온라인 대전을 하고 있는데요, 150전 가량 플레이한 상황에서 47%의 승률을 거두며 선방하고 있어 더더욱 즐겁게 플레이 중입니다. (대전 게임류를 좋아만 하고 못하는 편이라, 철권5 DR 온라인이나, DOA4는 승률 10%도 안되기에 47%에 감동 먹고 있답니다.)
원래는 켄이 주 캐릭터였는데... 스파4의 블랑카.. 너무 좋더군요. 슈퍼 콤보와 울트라 콤보를 맞추기 어렵다는거 빼곤 아주 좋습니다. 특히나 롤링어택이 Ex어택으로 사용시 장풍을 회피하는 판정이 있어 더이상 파동 승룡 패턴이 눈물짓지 않아도 됩니다! (셰이빙 어택으로도 물론 파동권은 상쇄 가능하죠. 하지만 역으로 데미지도 줄 수 있는 Ex 롤링 어택의 메리트는 매우 가치가 큽니다.)
블랑카에 이어 보조 캐릭터로 바이슨(칙칙이)도 연습중인데, 추가된 기술들의 밸런스도 괜찮고 재밌더군요. 블랑카보다 슈퍼콤보나 울트라 슈퍼콤보를 히트 시키기 쉽단 장점도 있고 말이죠. 아무래도 저는 주인공류 캐릭터보다는 비주류 캐릭터가 맞는거 같아요.
내년 초에 발매된다는 슈퍼 스파4 역시 큰 기대감을 안고 있습니다.
격투게임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돌아온 현존 최고의 격투 게임이란 생각이 드네요.
평가 점수 : ★★★★★
오프닝 : http://www.youtube.com/watch?v=A1z_6-Eln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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